'레베카' 김선영 "댄버스, 극중 가장 이상한 사람"
2013년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 개막
옥주현·김선영·정성화 초호화 캐스팅
뮤지컬 '레베카' 프레스콜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선영은 "(신영숙, 옥주현과) 다르게 해야겠다는 부담은 갖지 않았다"면서 댄버스 역을 연기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김선영은 "댄버스는 극 중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이라며 "이 사람이 평범한 때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왜 이렇게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야망, 욕망 이런 것들을 공유했던 분신 같은 레베카가 사라지자 참을 수가 없게 됐고, 결국 광기로 번졌다. 이런 점들을 (연기하는데)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베카'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서스펜스 영화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엄기준, 정성화, 송창의, 민영기,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군단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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