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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회장, 한‧일 롯데 전 계열사 이사직 내려놔


입력 2017.08.09 18:02 수정 2017.08.09 18:03        최승근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지난 3월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그룹 경영 비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알미늄 이사에서도 물러났다. 이로써 신 총괄회장은 50년 만에 롯데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9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알미늄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기타비상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신 총괄회장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신 총괄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임기는 이날 종료된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롯데제과와 호텔롯데 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롯데쇼핑과 롯데건설, 5월에는 롯데자이언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또 지난 6월에는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도 내려놨다.

롯데알미늄 이사회는 신 총괄회장이 95세의 고령인 데다 최근 대법원이 신 총괄회장에 대해 한정후견인을 지정하도록 결정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처리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사직 임기 연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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