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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피해, 직접 끝까지 챙길 것"


입력 2017.08.08 17:39 수정 2017.08.08 17:40        이충재 기자

청와대서 피해자가족 면담 "정부를 대표해 가슴 깊이 사과"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공식사과하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통령이 직접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을 면담한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서 가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다시는 이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국회에 협력을 요청하겠다"며 "특별구제 계정에 일정 부분 정부예산을 출연해 피해구제 재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예방하지 못했고 피해 발생 후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들과 제조기업 간의 개인적인 법리관계라는 이유로 피해자들 구제에 미흡했고 또 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고'를 막기 위해 살생물 물질과 제품에 대한 정부의 사전 승인제를 도입하고, 불법 제품 발견 시 해당 기업에 10억 원 미만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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