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추미애 "北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대화 노력 병행돼야"


입력 2017.08.07 09:23 수정 2017.08.07 09:35        조정한 기자

대북제재결의안 채택, 8.2 부동산 대책 입장 밝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름 휴가를 다녀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채택과 8.2 부동산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제재 결의안의 목적이 제재를 위한 제재로 끝나선 안 된다. 강력한 제재를 바탕으로 베를린 구상 정신에 입각한 끊임없는 대화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세안이 한반도 별도 성명 내고 한반도 내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관계 개선 지지를 밝힌 건 대단히 환영할 일이다"라며 "베를린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성명이자 우리가 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포기해선 안 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당과 정부는 지금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제 전반의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8.2 대책이 포괄적이어서 불가피한 고통이 수반될 수 있고 언제나 그랬듯 부동산 기득권 세력에 의한 저항이 조직화되고 시장의 합리적 조정 과정을 부작용으로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럴수록 정부는 (부동산 투기가) 망국병(나라를 망치는 고질적인 병폐)이라는 원칙과 기준을 세워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한다"며" 정책 시행 전 서민이나 중산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억울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정책이 세밀하게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정한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