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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안보리 제재 '환영'…"도발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17.08.06 11:31 수정 2017.08.06 11:32        이충재 기자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 2371호를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6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결의 237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어 "북한은 이번 안보리 결의 채택을 통해 국제사회가 보내는 단합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국제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로 조속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또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이번 결의 2371호를 포함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북한의 근원적인 비핵화와 한반도내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보리는 5일 회의를 열어 북한의 석탄·철광석 등 주요 광물과 수산물 수출 금지, 신규 해외 노동자 수출 차단 등을 골자로 하는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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