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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6차산업 사업모델 우수작 선정·시상


입력 2017.08.04 16:15 수정 2017.08.04 16:17        이소희 기자

우수사업 모델 10개 선정, 창업 및 현장 모델로 적용

우수사업 모델 10개 선정, 창업 및 현장 모델로 적용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농업‧농촌에 접목해 다양한 6차산업 사업모델 발굴 및 창업 지원을 위한 ‘2017년 6차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사업모델 10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식품분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부 주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관으로 시행됐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공모전에 기존과 달리 고등학생까지 응모 자격을 확대해 전국 60개 학교에서 108팀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공모전 참가 팀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농업‧농촌을 미래의 일터, 삶터로써 가능성을 찾는 청년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참신함과 전문성을 갖춰 참여한 고등학생 7팀의 참여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수상은 발표심사 대상 10개 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시상금이 수여됐고, 나머지 5팀에게는 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인 아이디어상과 시상금이 주어졌다.

공모전에서는 도시농업, 식용곤충, 친환경, 반려동물 등의 최근 농업트렌드에 맞추어 가공, IoT(사물인터넷), 애견용품 등 다양한 사업아이템 등을 선보였다.

실제 창업을 한 4팀을 비롯해 창업에 뜻을 두고 있는 팀들이 대부분이어서 공모전에 출품된 아이템들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대상을 받은 ‘곰세마리 양조’팀은 ‘지역에서 난 꿀로 빚은 꿀술’이라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2017년 7월 창업해 지역에서 생산된 꿀을 이용, 자신들만의 꿀술 레시피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꿀술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과 스토리텔링 가능한 제품생산, 판타지 속에 나오는 ‘꿀술’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청년들의 도전정신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제시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열림’팀은 사회적 협동조합과 연계한 ‘블루베리 잎차와 발달장애인 농업교육’, ‘팜스킨’팀은 ‘버려지는 초유를 이용한 화장품’을 발표했다.

우수상은 ‘신흥바이오메디’의 ‘버려지는 한약재 부산물을 이용한 양계사료’, ‘야미벅스’의 ‘식용곤충을 활용한 건강식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 이상을 받은 5개 팀에게는 농식품부와 실용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하는 특전을 받게 돼 사업성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수상자 10개 팀에게는 창업 시 법률자문, 지식재산권 자문, 경영컨설팅,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통해 사업 아이템이 단순히 공모전 참가를 위한 아이디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크라우드펀딩 등 투자자금 조달을 연계 지원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6차산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팀들이 실제 창업활동을 진행할 경우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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