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시험 성공 기대감에 2일 장 초반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6.58% 상승한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24%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1만2400원)를 작성했다가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영진약품의 상승세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성공에 따른 기대감으로 보인다. 영진약품은 전날 공시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신약 후보물질(YPL-001)의 미국 임상 2a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내 4개 병원의 중등 중증도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총 61명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 결과 YPL-001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약동-약력학 특성 및 생체지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