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전력 설비 등 여유...우려하는 일 발생 안할 것"

"전문가들 의견과 국내외 연구기관 결과 인용 도출한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일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탈원전 정책방향에 따른 전력수급 및 전기요금 영향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 의장은 “향후 5년간 전력수급과 전기요금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탈원전 정책 방향에 따른 전력수급 및 요금 영향에 대해 "향후 5년간 전력 설비에 여유가 있어 안정적일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우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과 국내외 연구기관 결과를 인용해서 도출한 것"이라며 "임의대로 계산해서 주장하는 게 아니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정확한 전망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이후로 책임을 전가한 것 아니냐'는 우려엔 "2022년 이후에도 전기요금 인상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탈원전에 따라 줄어드는 원전을 신재생에너지와 LNG로 대체하고 첨단 ICT를 적용하면 전기 요금 인하요인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유사한 수준에서 요금이 유지될 것"이라며 "20년 이후에도 국민들이 우려하거나 언론이 지적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