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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정보 활용마당 이용건수 1년 간 181만건 돌파


입력 2017.08.01 12:00 수정 2017.08.01 10:10        부광우 기자

여러 회사의 주요 공시정보를 조회 통한 비교·분석 가능

더 신속하고 여러 방식 활용 가능하도록 성능 강화 계획

금융감독원이 운영 중인 공시정보 활용마당 이용건수 추이.ⓒ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기업들의 공시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공시정보 활용마당의 최근 1년 이용건수가 18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앞으로 해당 서비스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개선 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 간 공시정보 활용마당의 이용건수가 181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 23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DART) 내 공시정보 조회와 분석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공시정보 활용마당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여러 회사의 주요 공시정보를 조회해 비교·분석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행 초기에는 서비스 인지도 미흡 등으로 이용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이나 배당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6년도 사업보고서가 접수된 올해 3월 이후 이용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42만건이었던 이용건수는 올해 상반기 139만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1년 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한 메뉴는 사업보고서 주요정보조회로 전체의 80%인 145만건을 차지했다. 이어 가재무정보조회가 16%(30만건), 재무정보 일괄다운로드 4%(6만건) 등 순이었다. 시기별로 보면 정기보고서가 제출되는 올해 3월과 5월에 이용이 집중됐다.

금감원은 공시정보 활용마당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보고서의 주요 정보 중 이용자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제공대상 정보로 추가·확대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시정보를 활용·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 교재에 공시정보 활용방법을 추가해 사업보고서 등 공시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시정보 활용마당에 대한 공시정보 이용자들의 관심과 이용이 점차 증가하면서 일반 이용자들도 공시정보를 직접 비교·분석 하는 등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여러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회적 감시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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