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잇따른 도발에도 "대화 문 닫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 휴가지서도 군지휘부와 연락 준비
청와대는 30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도 대화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이뤄야 할 목표는 북핵 제거와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상당히 어려운 국면으로 압박과 제재를 최대 강도로 높이고 있지만, 북한과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혀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북핵 제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궁극 목표 달성에 제재·대화라는 두 가지 방식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시한 '독자적 대북제재'에 대해선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독자적 제재 방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인 이날부터 여름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필요한 긴급한 조치들을 다 취했다"며 "문 대통령이 휴가지에 있어도 군 지휘부와 대화할 수 있는 준비를 빈틈없이 다 해놨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날부터 6박7일간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평창에서 휴가 일정을 마치면 경남 진해로 자리를 옮겨 나머지 휴가기간을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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