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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표부, 북 미사일 대응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입력 2017.07.30 10:52 수정 2017.07.30 11:05        스팟뉴스팀

31일 소집 요청…북 미사일 발사로 새 대북제재안 시급성 증가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는 31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가 북한의 지난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는 31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미 CBS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대표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4일 '화성-14형' 첫 시험발사 이후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논의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그간 중국·러시아와의 조율 문제로 새 결의안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북한의 도발로 새 결의안 채택의 명분과 시급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미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실명을 명시해 추가하고,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포함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북핵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중국이 이 같은 방안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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