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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생아 36만명 전망…역대 최저치 기록할 듯


입력 2017.07.30 10:31 수정 2017.07.30 10:32        스팟뉴스팀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 15만 9600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36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병원의 신생아실. ⓒ연합뉴스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36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역대 처음으로 4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출생아 수가 36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감소한 15만 960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1월 이후 올해 5월까지 18개월 연속 줄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한해 출생아 수 40만명선을 겨우 유지했으나,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처음으로 한해 출생아 수 30만명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생아 수는 1970년대 한해 100만명에서 2002년에 49만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40만명대로 추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 세대 만에 출생아 수가 반으로 줄어든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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