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관리, 내년 북 ICBM 보유설에 "곧 기정사실 될 시점"
군사적 대응 가능성 묻자 "북한의 도발 '강도'와 관련된 문제"
군사적 대응 가능성 묻자 "북한의 도발 강도와 관련된 문제"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르면 내년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곧 기정사실이 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내년에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것이라는 데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지금 정점에 거의 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는지 묻자 "북한이 과거보다 더욱 자주 도발한다고 해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군사적 대응은 도발의 강도와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언급,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촉발했던 사례로 설명했다.
한편,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를 거론해 "기존 예상보다 빠르고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밀리 총장은 "비군사적 해법으로 북핵 위기를 해결할 시간이 여전히 있지만,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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