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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올 상반기 순익 5127억원


입력 2017.07.28 09:28 수정 2017.07.28 09:28        이나영 기자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 인한 적자 시현 이후 가파른 회복세

NH농협금융은 28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5127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646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로 2013억원 적자를 시현했으나 연도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상반기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 5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53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나 줄었다.

또한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6.40%(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20%포인트, 7.12%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주력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0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당기순이익 4697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2조 20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상승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6조5000억원과 19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63.9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4%포인트, 7.01%포인트 개선됐다.

NH투자증권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56억원(외감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9.2% 증가했다.

이 밖에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순익으로 658억원, 172억원을 거뒀고, NH-Amundi 자산운용은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향후 강화된 수익구조를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농협금융은 수익의 건전한 사회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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