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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토건, 청주 수해복구 ‘구슬땀’…성금 전달


입력 2017.07.26 08:51 수정 2017.07.26 09:04        원나래 기자

임직원 40여명, 폭염에도 수해복구 작업 나서

동일토건 임직원들이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동일토건

동일토건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시 수해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직접 돕고 피해주민 위로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동일토건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일대 논과 작물재배지에 임직원 40여명이 내려가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피해복구 작업은 낮 최고기온 34℃에 육박하는 가운데 천안본사와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아침 일찍 전세버스를 타고 내려가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빗물에 쓸려 논에 쌓이 토사를 제거하고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떠내려온 비닐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수재의연금 1078만3000원도 청주시에 전달했다.

청주시는 지난 16일 시간당 최고 91.8㎜의 기습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 농경지에 침수피해를 입었다.

수해복구에 참가한 고동현 동일토건 대표는 “충청에 기반을 둔 회사인 만큼 지역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커서 참여를 하게 됐다”면서 “기업의 참여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과 기업이 서로 돕고 상생하는 협력적 분위기가 굳건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일토건은 천안시에 본사를 두고 주택 및 건설사업을 통해 성장해온 중견건설사다. 아파트브랜드 동일하이빌은 2006년에 전국 ‘살기 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연수구에서 1180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했고 올해는 지역 재개발 사업을 중점으로 적극적인 기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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