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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국정 최우선과제 '일자리 창출' 힘 모은다


입력 2017.07.24 10:21 수정 2017.07.24 10:28        박진여 기자

일자리사업 패러다임 상향적·협력적 방식으로 보완…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일자리사업 패러다임 상향적·협력적 방식으로 보완…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

새 정부 들어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정책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일자리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기존 일자리사업 발굴의 패러다임을 상향적·협력적 방식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특색에 맞게 현장중심의 지역특화일자리 발굴과 시민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이에 시와 자치구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생활안전 및 사회서비스를 일자리화 하는 방안을 주요하게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청년·신중년·경력단절여성 등이 참여하는 '지역특화형 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해 현장주체가 일자리를 주도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한다는 방식이다.

여기에 일자리 발굴부터 기획, 실행까지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일자리사업 발굴과 기획은 시·자치구·민간 등으로 구성된 '민관일자리기획단'이 함께 발굴·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의 기획과 실행부터 현장관리 및 평가 등 후속조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아이디어가 있지만 재원이 부족한 분야에는 예산을 지원하고, 제도적 장애가 발생한 경우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을 돕는다. 또 공간 등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자료사진) ⓒ서울시

시와 자치구는 앞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구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기존 일자리사업에 대한 반성과 재점검을 통해 적실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시와 자치구의 상향적·협력적 기획으로 새롭고 적실성 있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에 실질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에 추경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토록 하고 향후 사업을 더욱 발굴해 내년 본예산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자치구는 지난 21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안 100억 원을 활용해 신규분야 일자리 발굴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치구로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일자리 공모를 실시한다. 이후 엄밀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13일까지 사업선정을 완료하고, 선정된 사업의 내실있는 구체화를 위한 기획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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