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9일 SK에 대해 "자회사들의 선전으로 순자산가치가 증대됐다"며 목표가를 32만5000원에서 3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올해 2분기 22조3824억원의 매출과 1조34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9%, 17.2% 증가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상장 자회사의 주가 상승과 비상장 자회사 SK E&S의 실적 호전으로 순자산가치가 늘어났다"며 "SK의 기업가치는 2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23.8%로 높다"며 "의약품 생산업체 SK바이오텍과 신약 개발업체 SK바이오팜 등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