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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17.07.17 19:58 수정 2017.07.17 20:00        배근미 기자

청문회 당일 보고서 채택, 통일부 장관·환경부 장관 이어 세 번째

"정책 의지 및 소신으로 자질과 능력 갖춰...추진력 등 다소 부족"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데일리안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정무위는 이날 인사청문회가 끝난 직후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이견 없이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종합의견서에서 정무위는 최 후보자에 대해 "국내 경제가 당면해 이씨는 대내외적 금융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가계부채 문제 극복 및 금융산업 선진화·금융소비자 보호·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을 위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정무위는 이어 “후보자는 3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서울보증보험 사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국제·국내금융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대내외적 금융현안의 해결을 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부정적 의견 역시 언급됐다. 정무위는 "금융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도 및 기관장으로서의 추진력이 다소 부족하고,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신과 비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계비속의 금융거래 내역 등 일부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인사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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