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이 차강판가격 인상과 국내 철근시장 호조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7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그룹향 차강판가격 인상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인상실패 우려가 해소되었고 국내 철근시장 호조 지속 또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량도 3분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수기 효과에 의한 철강재 판매량 증가와 철근기준가격 인상에 따른 봉형강류 스프레드 확대 및 5월부터 적용된 자동차용강판가격 인상으로 판재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3578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결 실적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해외 자동차판매량둔화에 따른 현대제철의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의 수익성 악화로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3894억원의 영입이익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3분기 판재류 스프레드 확대, 봉형강류는 수익성 소폭 둔화2분기 들어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및 원료탄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에 3분기 현대제철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5월 차강판가격 인상이 3분기에는 온기로 반영되기 때문에 판재류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봉형강류의 경우 비수기 돌입에 따른 판매량감소와 철근 기준가격 인하에 의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295억원(전년대비 +2.9%, 전분기대비 -7.4%)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