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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 첫 방송 시청률 4.1%…풋풋함·신선함 '호평'


입력 2017.07.16 09:19 수정 2017.07.16 15:49        이한철 기자

여성 청춘 좌충우돌 생애 첫 독립일기

"내 아이에게 이런 면이?" 재미 극대화

tvN '둥지탈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tvN 방송 캡처.

tvN '둥지탈출'이 한 걸음 진화된 가족예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첫 방송된 '둥지탈출'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1%, 최고 5%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였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2.9%를 기록해 이 또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둥지탈출', '박상원', '기동민', '최유성', '기대명'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첫 방송에서는 박상원, 박미선, 강주은, 이종원, 김혜선, 국회의원 기동민 등 부모들과 함께 생애 첫 독립을 경험하게 된 이들의 자녀 6인 박지윤, 이유리, 최유성, 이성준, 최원석, 기대명이 소개됐다.

부모의 품을 벗어나 둥지탈출을 선언한 6명의 청춘들은 낯선 땅 네팔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의 좌충우돌 생애 첫 독립일기는 시청자들에게 풋풋함과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엄마 박미선이 "아빠를 닮아 낯을 가린다"고 말한 딸 이유리, 아빠 기동민이 "뭐든 딱 안 죽을 만큼만 한다"고 생각하는 아들 기대명, 아빠 이종원이 "자기가 다 컸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한 막내 이성준 등 개성 강한 청춘들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또 배우 박상원을 딸 바보로 만든 예쁜 딸 박지윤, 아빠 최민수의 카리스마를 쏙 빼 닮은 최유성, 엄마 김혜선의 걱정보다 훨씬 믿음직스러운 아들 최원석도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본격 자급자족 독립생활을 시작한 여섯 청춘들 앞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둥지탈출'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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