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10일까지 많은 비
8일 전국이 장마전선 영향에 들어서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60㎜의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부터 8일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영북) 214.5㎜, 강원 양구(방산) 195.5㎜, 강원 철원(양지) 180㎜, 강원 화천(상서) 160㎜, 경기 연천(신서) 139㎜, 충남 서산 88.5㎜, 충남 부여 78.5㎜, 전북 순창(북흥) 69.0㎜ 등을 기록했다.
8일 0시와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충남 계룡 60.5㎜, 경기 포천(영북) 54.5㎜, 충남 부여 53㎜, 강원 철원(김화) 51㎜, 강원 인제(서화) 51㎜ 등을 기록하는 등 단시간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단시간에 비가 쏟아지며 서동연꽃축제가 한창인 부여 궁남지에는 물이 넘쳐 나들이객 출입이 이날 일시 통제됐다.
인천에는 128mm 비가 내렸지만 주택 침수 등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항됐다. 오후 들어서도 운항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경기도 포천시와 연천군에서도 비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당국이 조치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오는 10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부터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경남 남해안, 서해5도 지역은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도와 전라도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50mm로 예보됐다.
9일에는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10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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