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바른당 국회의원, 배지 걸고 김상곤 저지하라”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청와대 앞에서 호소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청와대 앞에서 호소
섭씨 33도, 습도 56% 후덥지근한 오후 2시 학부모들이 그늘한 점 없는 청와대 앞 길거리로 나섰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은 6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김상곤은 공산·사회주의 혁명가! 우리 아이들을 정치괴물에게 맡길 수 없다!’는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시위에는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외에도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 함께 했다. 뜨겁고 습한 날씨에 양산을 들고 썬글라스로 햇빛을 피했지만 학부형들의 열정은 가려지지 않았다.
국민의례부터 하며 육성으로 애국가를 제창한 학부형들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향해 “반드시 김상곤 교육부장관을 하차시키라”며 “김상곤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는 것을 막으려는 모습은 보였지만, 결사 반대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희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사무총장은 “국방이 지면 육신이 노예가 되고 교육이 장악되면 영혼이 노예가 된다”며 “위선자이며 거짓말쟁이, 사상은 북한혁명가 이상으로 남쪽 땅에서 혁명전사를 기르려는 김상곤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가 제대로 됐다면 여적죄, 간첩죄를 물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했어야 하는데 경기교육감을 세웠다”며 “경기교육이 전국 꼴지 교육이 된 원인이 김상곤”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해 “김상곤의 하향 평준화 정책은 학생, 학부모 피해를 넘어 국가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에 실패해 종국에는 김상곤이 원하는 사회주의 국가 탄생을 앞당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김상곤 같은 자가 교육부 장관으로 교육을 망치겠다면 대동단결해 ‘학교 안보내기 운동’이라도 불사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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