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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중은행 대출 연체율 두 달 연속 증가…중기 연체율도 상승


입력 2017.07.05 06:00 수정 2017.07.05 09:01        배근미 기자

시중은행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비율 0.58%…전월 대비 0.04%p 상승

중소기업 연체율 네 달 연속 악화-가계신용대출 연체율도 상승세 이어가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5월 말 국내 시중은행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국내은행에서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을 나타내는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한 0.5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0.74%)과 비교해서는 0.16%p 하락한 수치다.

이는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9000억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신규 연체채권 규모 또한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른 5월 연체채권 잔액은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증가한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0.81%로 전월 말 대비 0.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0.01%p 하락하며 소폭 개선된 반면, 작년 말 0.63%에 불과했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5%)은 이후 4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역시 소폭(0.02%p) 상승한 0.30%의 연체율을 나타냈다. 이 중 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1%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0.52%)은 중소기업 연체율과 마찬가지로 작년 말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이 신규연체 발생액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하고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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