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감사원, 김진국 감사위원·왕정홍 사무총장 신임


입력 2017.07.04 14:03 수정 2017.07.04 17:18        이선민 기자
황찬현 감사원장은 4일 신임 감사위원에 김진국 변호사를, 신임 사무총장에 왕정홍 현 감사위원을 각각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황찬현 감사원장은 4일 신임 감사위원에 김진국 변호사를, 신임 사무총장에 왕정홍 현 감사위원을 각각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으로 임명 제청된 김진국 변호사는 1963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전남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사법시험(29회)에 합격한 후 법무법인 ‘내일’ 대표 등 변호사활동을 하면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 공공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높은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인권과 노동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공익적 활동에 진력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진국 변호사는 꼼꼼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감사결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처리로 감사원의 대국민 신뢰 제고에 이바지하면서 최근 인권․노동 분야 등 다양한 감사 이슈에 대하여 사회적 약자를 헤아리는 감사결과를 도출하는 데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사무총장으로 임명 제청된 왕정홍 현 감사위원은 1958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남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에 행정고시(29회)에 합격, 86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89년 감사원으로 전입하여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14년 5월부터는 감사위원으로 근무했다. 특히,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재정·금융 분야 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기획조정실장 재직 시에는 감사원 발전방안을 총괄하는 등 감사원 혁신에 크게 기여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위원 재직 시에는 풍부한 감사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중립적이고 심도있게 감사결과를 검토·처리 하는 한편,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최적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왕정홍 감사위원은 온화한 성품이면서도 확고한 소신과 엄정한 업무처리, 현안에 대한 역동적 추진력이 돋보이며 따뜻한 언행과 두루 원만하고 폭넓은 대인관계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사무총장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