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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송영무, 동기 해군의 음주운전도 무마" 의혹 제기


입력 2017.06.28 17:34 수정 2017.06.28 17:37        문현구 기자

송영무 "제가 음주운전하지 않았다…옆자리 동료가 술 마셔 뒤처리"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오전 국회 국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1991년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군 복무시절에 본인의 음주운전 적발 외에도 동기 해군의 음주운전까지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가 (해군 복무 당시) 종합상황실장이 된 이후 회식을 하고 새벽 시간에 서울 노량진경찰서에서 걸렸다"며 "동기생 대령 2명과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노량진경찰서에서 경장과 실랑이를 벌였다. 새벽 5시 해당 경찰관을 알고 있는 해군에게 전화를 걸어 '나 좀 도와달라'고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해군이 파출소에 나왔다"면서 당시 상황을 제보한 사람은 "송 후보자가 잘 해결됐으니 식사를 하자고 하더니 오늘까지 식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송 후보자는 "제가 음주 운전하지 않았다. 옆자리에 있는 동료가 술을 마셨고 (저는) 그 뒤처리를 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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