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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재용 재판 불출석...딸 정유라 수사 영향


입력 2017.06.27 17:47 수정 2017.06.27 17:49        이홍석 기자

28일 증인 출석 번복...“몸 안 좋고 스트레스 심해져“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8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씨는 이 날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는 당초 최 씨가 이 부회장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하겠다고 밝힌 것을 번복한 것이다. 변호인은 계속되는 재판과 딸 정유라에 대한 수사 등으로 최 씨의 몸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딸 정유라씨가 오늘 검찰에 재 소환되서 조사를 받아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전해왔다"며 "재판에 나가 증언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불출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8일 이 부회장과 삼성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제 34차 공판에서 최 씨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 씨가 불출석함에 따라 공판은 오전에 김건훈 전 청와대 비서관을 대상으로 한 증인 신문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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