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상반기 1조4000억원 수주…연간 목표의 78% 달성
금호산업이 6월 한 달 동안만 신규수주 3천3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은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67% 증가한 것이다.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목표는 1조8000억원으로, 계획 대비 78%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주 사업장으로는 다산지금A5/하남덕풍 공공주택사업, 시흥장현 A2, A10블럭 공공주택사업, 광주비아동 연립주택 신축사업,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 '6공구' 도로건설사업 등이다.
금호는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될 공항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흑산도공항 건설 공사는 금호산업이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본 설계를 진행중이다. 연말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목표금액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산업은 2017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고 이중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신규수주는 811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면서 당사 1분기 기준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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