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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展' 캐릭터 스케치&콘티 원화 선공개


입력 2017.06.27 12:02 수정 2017.06.27 19:36        이한철 기자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 '기대감'

'너의 이름은.展' 원화 도감. ⓒ (주)미디어캐슬

'너의 이름은.展'이 전시 오픈을 앞두고 원화 도감을 일부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너의 이름은.展'에서는 영화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콘티, 스케치, 컬러 도감 등 300여점에 달하는 원화를 전시한다. 또한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장 입장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를 통헤 인터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등 오직 '너의 이름은.展'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상영한다.

​전시 오픈 앞두고 일부 선공개된 원화 도감은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스토리 보드를 비롯해 안도 마사시(작화감독)의 캐릭터 설정표, 미키요 오코(색채 설계)의 색상 지정표 등 '너의 이름은.'의 출발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 준비에 여념이 없는 '너의 이름은.展' 연출부는 "영화는 상영되는 흐름을 관객이 따라 가면서 봐야 하지만, 전시는 각자의 시간을 조율하며 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전시로 마주했을 때 여유를 두고 마음껏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데에 전시만의 매력이 있다고 본다"며 영화와 차별화된 매력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바뀐 아침, 황혼기를 통해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 등 영화에서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던 명장면을 원화로 선보인다. 영화팬뿐만 아니라 누구든 흥미를 자극할 캐릭터 스케치를 비롯해 콘티, 배경그림, 의상 및 소품 설정자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전시 오픈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화를 일부 선공개하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너의 이름은.展'은 오는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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