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안타, 팀 역전승에 물꼬
박병호가 귀중안 2루타로 팀 역전승에 물꼬를 텄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소속의 박병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코카-콜라 필드서 열린 버팔로(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1에서 0.233로 소폭 끌어 올렸다.
2회 초 첫 타석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2루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이후 니코 굿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팀이 3-3으로 맞선 6회 1사 2루에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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