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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앞둔 한국당·바른정당...통합 가능성은?


입력 2017.06.25 15:11 수정 2017.06.25 15:15        조정한 기자

찢어진 보수 진영, 당 대표 따라 합칠 가능성도

6·13지방선거 앞둔 올해 말부터 움직일 수도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의 당 대표 선출이 가시화되면서 찢어졌던 두 당의 합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의 당 대표 선출이 가시화되면서 찢어졌던 두 당의 합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의 당 대표 선출이 가시화되면서 찢어졌던 두 당의 합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국엔 합칠 거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당내에서도 이견 차가 커 선출된 대표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우의 수는 크게 세 가지로 한국당의 원유철·신상진 후보와 바른정당의 정운천·김영우 후보 중에서 대표가 선출될 경우 '통합, 연대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는 이혜훈 바른정당 후보가 대표가 될 경우엔 20석 정당에 적합한 독자 노선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한국당 후보의 경우엔 바른정당과 '흡수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이들 보수 정당 간에 통합론이 적극 거론된다면 시점은 정기국회, 예산국회가 종료되는 올해 말이 될 전망이다.

야당 측에선 현재 문재인 정부가 여론의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지만 올해 말 즈음엔 서서히 비판의 목소리도 생기면서 야당이 치고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각 당이 독자 노선을 선택한다고 해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참패'에 대한 불안감을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합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를 위해선 대선 당시부터 언급됐던 한국당 내 '친박 청산'이 해결돼야 한다. 친박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3인은 아직 당에 남아 있는 상태다.

정운천 바른정당 후보는 지난 21일 'T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개혁과 혁신 없이는 합당을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친박이 아예 탈당해서 나가면 좋겠지만 못 나간다고 해도 국민들이 볼 때 친박 패권세력이 완전히 잠잠하구나 하는 정도가 돼야한다"며 "또 당의 주도세력이 개혁보수를 할 수 있는 세력이 된다면 그때부터 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론에 대해 한국당 측에선 "두 보수야당이 혁신 경쟁을 하다가 결국 최종 마무리는 통합론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바른정당 측에선 "새 지도부는 일단 추경안으로 경색된 국회 정상화 여부에 집중하겠지만 내년 선거를 대비한 통합론이 비등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해당 논의는 당 대표 선출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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