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심'…서울시, 식수난 겪는 충남에 '아리수' 긴급지원
"향후 가뭄피해 지속될 경우 아리수 추가 지원"
"식수난 겪는 타 지역도 추가 검토…가뭄 극복 동참"
"향후 가뭄피해 지속될 경우 아리수 추가 지원"
"식수난 겪는 타 지역도 추가 검토…가뭄 극복 동참"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피해로 일부 지역에서 생활 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수돗물 '아리수'를 긴급지원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22일 충남도 태안군과 홍성군에 병물 아리수 350㎖ 1만 6000병, 2ℓ4000병 등 총 2만 병을 지원했다.
시는 향후 가뭄피해가 지속될 경우 계속해서 아리수를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들에게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해지고 있는데 향후 식수난을 겪는 다른 지역에도 병물 아리수 추가 지원을 검토해 서울시가 가뭄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15년 가뭄 지역에 아리수 10만 5000병을 지원한 바 있으며, 대규모 단수 사태를 겪은 김포시에 1만 병, 충남 가뭄 지역에 1만 병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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