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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내달 9일 이병규 공식 은퇴식 진행


입력 2017.06.20 16:41 수정 2017.06.20 16: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7월 9일 한화전서 영구결번식과 함께 진행

LG의 레전드 이병규. ⓒ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오는 7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 종료 후에 ‘적토마’ 이병규(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병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LG에 1차지명으로 입단해 2016년까지 통산 17시즌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리그에서는 1741경기에 출장, 타율 0.311, 안타 2043개, 홈런 161개, 타점 972개를 기록한 LG의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이병규는 데뷔 시즌인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 수상(외야수 6회 최다 수상), 2번의 타격왕과 4번의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밖에도 1999년 잠실구단 최초 30-30클럽 가입, 2013년 최고령 타격왕, 최고령 싸이클링 히트와 10연타석 안타, 2014년 통산 2000안타 달성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병규는 역대 최소 경기인 1653경기만에 2000안타를 기록했으며, 통산 2043안타는 LG 한 구단에서만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더 깊다.

또한 이병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1999년 아시아선수권 대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제 1회 WBC,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했다.

아울러 이날 LG는 이병규의 등번호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공식 은퇴식과 함께 영구결번식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이병규의 영구결번은 김용수에 이어 LG 야수출신으로는 최초의 영구결번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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