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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유럽 경기 회복 수혜...코스피 2500예상"


입력 2017.06.20 14:58 수정 2017.06.20 15:06        한성안 기자

유로화 강세, 원화 강세로 이어져 美금리 인하 리스크↓

하반기, '산업재'·'경기민감형 중형주' 기대

HMC투자증권이 하반기 국내시장이 유럽 경기회복에 힘입어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게티이미지뱅크

HMC투자증권은 유럽 경기 회복에 힘입어 국내 증시의 긍정적 모멘텀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코스피 지수가 2450에서 2500까지 도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럽 경기 회복으로 국내에서는 산업재와 경기민감형 중형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일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감담회를 개최하고 "미국은 경기가 이미 좋고 금리를 계속올릴 것이고 트럼프 정책은 변수가 있는 반면, 유럽은 그동안 정치 불확성 높았지만 최근 불확실성들이 해소되면서 경기개선 기대감이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포인트로 미국이 아닌 유럽 경기 회복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유로존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근거로 ▲유로존 내 순환적 경기 회복 신호 지속,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글로벌 자금 유입에 따른 경기 기대감 지속, ▲실업률 역사적 평균 밑돌기 시작한 점 등을 제시했다.

유럽경기 회복이 국내 시장에 시사하는 점으로는, 경험적으로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그 흐름이 유럽으로 이어졌고 결국은 신흥국 경기 까지 좋아지는 현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이번에 다시 그 패턴이 부각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 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유럽 경기 회복으로 유로화 강세가 나타나면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원화 약세를 방지할 수 있어, 코스피 시장에도 미치는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통화관점에서도 유로화 강세가 되면서 원화도 강세가 될 수 있어. 미국이 금리 올리더라도 원화가 급격하게 약세로 될 가능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변 팀장은 하반기 시장에서 '산업재'와 '경기민감형 중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선 그는 "산업주는 유럽경기 좋아질 때 주가가 좋았던 경험이있고 유럽존 수익과 국내 업종 수익 상관관계를 보더라도 산업재 업종들이 성과가 좋았다"며 "예상대로 유럽주가 좋아진다면 산업재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민감형 중형주에 대해서는 "중형주가 2~3월부터 바닥 치고 주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고 대형주가 보통 강세를 보인이후에 중형주가 강세를 보인 패턴을 두고 판단한다면 중형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미들캡(중형주) 지수를 포함해 시가총액이 1조, 2조 언저리에 있는 주가들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중형주 중에서도 원화강세주와 내수주 많아 그쪽에서 턴어라운드 하는 업종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경기 민감한 중형주들이 대형주 사이클 이후에 강세를 나타낼 환경이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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