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논란 '최고의 한방' 시청자 하차 요구 '몸살'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출연 중인 배우 윤손하(41)에 대한 하차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8일 '최고의 한방' 홈페이지에는 윤손하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는 윤손하의 아들이 학교폭력의 가담자 중 한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16일 SBS '8시 뉴스'는 초등학생들의 집단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윤손하의 아들로 드러났다. 논란은 윤손하가 보도 내용을 적극 반박하면서 오히려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윤손하 측은 17일 ""SBS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습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누리꾼들은 반성과 사과가 우선이라며 맞섰다.
현재 윤손하는 '최고의 한방'에서 '홍보희' 역을 맡고 있다. 갈수록 비중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차는 드라마에 큰 타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S 측은 윤손하의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악화되고 있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사건이 벌어진 해당 학교에 대해 19일 특별장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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