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자부장관 청문보고서 채택…'지역주의 타파' 아이콘
문재인 정부 지방분권 강화 정책 이끌 적임자로 평가
문재인 정부 지방분권 강화 정책 이끌 적임자로 평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검증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정부의 중추 부처인 행자부의 수장을 맡게 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다섯 번째다.
김 후보자는 특히 지방 자치분권을 강조해왔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중앙정부 권한을 지자체에 과감히 이양하고 지방재정을 대폭 확충해 지역 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지방분권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으로도 꼽힌다. 김 후보자는 16~18대·20대 국회에 입성한 4선 중진으로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진보 정당의 깃발을 꽂은 상징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이력으로 새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정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 김 후보자는 대구 출신 4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인사 중 입각 1순위로 꼽혀온 인물이다.
그는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민주통일운동연합 간사를 지낸 그는 16·17·18대, 20대 국회의원을 거치며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2012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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