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르스 기승…이낙연 총리, 국내 선제적 대응 총력 지시
질병관리본부장, 메르스 컨트롤타워로서 방역 대응 '선조치 후보고'
하계 휴가 계기 성지순례 예상…국내 방역체계 준비태세 점검
질병관리본부장, 메르스 컨트롤타워로서 방역 대응 '선조치 후보고'
하계 휴가 계기 성지순례 예상…국내 방역체계 준비태세 점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메르스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며 지난 보름 사이 수십여 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바이러스는 병원 등 위생보건 시설에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리는 15일 관련 사항을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보고 받고 "감염병 대응의 성공과 실패는 선제적 대응여부에 달려있다"며 신속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질병관리본부장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관내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국내차원의 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향후 대응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이 총리는 "모든 방역 대응과 관련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장 책임하에 선조치하고 후보고 할 것"이라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총리는 이어 "의료기관들이 메르스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의심환자 발생시 적절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께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안내하는 동시에 신속한 정보제공을 통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역별 치료체계 구축을 할 감염병 전문병원 관련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차질 없이 설치되도록 하고, 방역인력을 적정수준으로 증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긴급상황실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함께 지시했다.
총리는 특히 하계 휴가 계기 성지순례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무조정실장이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국내 방역체계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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