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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1기 우리은행 ‘맨파워 관리’ 들어간다


입력 2017.06.08 06:00 수정 2017.06.08 08:02        이나영 기자

8일부터 9일까지 우수 직원 100명 대상 페스티벌 개최

임원들과의 대화시간도 마련…“사기진작·자긍심 고취”

하루 빨리 정부 잔여지분을 털어내고 완전한 민영화를 꿈꾸는 우리은행이 우수 직원들의 노고 격려와 임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우리은행 본점 사옥.ⓒ우리은행

하루 빨리 정부 잔여지분을 털어내고 완전한 민영화를 꿈꾸는 우리은행이 우수 직원들의 노고 격려와 임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로열티 제고는 물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이틀 동안 은행 본점 및 안성연수원에서 ‘우리 슈퍼스타 페스티벌 시즌4’를 개최한다.

이날 페스티벌은 ‘내 인생의 셰르파’라는 주제로 열리며, 명장·명품조연 17명, 수시승진·프리패스 15명, 수시시상 34명, 영업본부 명장 21명, 본부부서 13명 등 총 100명의 우수 직원들이 참여한다.

우선 8일에는 마술사 최현우가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팀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조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맨손 장어 잡이 이벤트 등 팀빌딩(체육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어 남기명 국내부문장 등 임원들과의 대화 시간이 주어진다.

이는 팀·창구 통합 후 제도정착에 기여한 우수 직원들의 노하우 공유의 장으로써 ‘내 인생의 셰르파에 대한 공유’와 남 부문장, 이동연 중소기업그룹 상무, 김영배 외환사업단 상무 등이 안대를 착용하고 참가자의 질문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진심톡’으로 꾸며졌다.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은행 본점 및 안성연수원에서 ‘우리 슈퍼스타 페스티벌 시즌4’.ⓒ우리은행

다음날에는 ‘행복은 현재에 있는 것’이라는 주제로 혜민스님의 강의에 이어 행사 소감 및 영업현장 복귀 각오 등을 공유하는 공감토크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등으로 직원들이 근무를 못하게 될 경우 남아있는 직원들이 고생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남 부문장이 해당 지점 등에 양해 메일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신탁부가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자 40여명 정도 되는 해당 부서 직원들에게 포상휴가를 부여했다.

이처럼 우리은행들이 우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선 이유는 사기진작을 통한 사명감,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직원들과의 단합을 통해 완전한 민영화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과점주주 체제로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정부 잔여 지분 매각으로 완전한 민영화를 꿈꾸고 있다.

현재 정부(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은 21.37%로 이 중 매각대상 지분은 콜옵션 지분을 제외한 18.40%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국정기획위원회에 희망수량 경쟁입찰, 블록세일 등의 방식을 통해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우리은행 잔여 지분 처리는 차기 금융위원장이 선임되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의 임기도 오는 9월인 점을 감안하면 새 공자위가 구성되면 우리은행 잔여지분 매각 작업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내 몫 완수를 다하는 인재 격려행사를 통한 사기진작과 로열티를 제고하는 동시에 임직원 간 직접 소통을 통한 믿고 따르는 기업문화 조성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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