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7일 현대제철에 대해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제는 현대제철 역시 철강 시황 회복을 같이 누릴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소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내수 차강판 가격 톤당 6만원 인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향후 방어 논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지난달 내수 차강판 가격을 톤당 6만 원 인상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인상시기와 폭이 아쉽다"면서도 "최근 철광성 및 원료탄 스팟(Spot) 가격이 하락했고, 원료탄의 경우 현재 2분기 벤치마크 가격이 아직 협상 중이나 Spot가격을 고려할 경우 3분기 이후의 원재료 투입원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가격 인상폭은 3분기 이후에 있을 차강판 가격 협상에서 방어할 수 있는 논리가 될 수 있다"며 "결국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져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SSC의 경우 아시아(중국 포함)지역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나, 전체적인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컸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이제는 현대제철 역시 철강 시황 회복을 같이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