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터프 세이브 소화...2위와 1개 차
다저스와 홈경기서 2-1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12세이브
류현진(30·LA다저스) 선발등판 경기에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시즌 12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1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세이브를 올렸다.
최고 구속은 94.3마일(시속 152km).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88로 떨어졌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원정경기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세이브를 따낸 뒤 오랜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그렉 홀랜드(19개·콜로라도)와 페르난도 로드니(13개·애리조나)에 이어 NL 세이브 부문 3위다. 2위와는 1개 차.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곤잘레스에게 93.4마일(약 150㎞)의 직구를 던진 것이 빗맞은 안타가 되어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압도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무사 1루 위기에서 어틀리에게 체인지업(시속 130km)으로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다. 벨린저에게는 직구(시속 149km)로 외야 뜬공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가 된 테일러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시속 152km)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직구(8개)와 슬라이더(5개) 외에도 체인지업(4개)을 적시에 던져 시즌 12세이브를 완성했다.
오승환 세이브에 앞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시즌 3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확실한 기량을 선보였다.
직구도 자신 있게 뿌린 류현진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다. 7회초 류현진의 타석을 앞두고 2사 2루 득점권 기회가 오자 대타를 기용, 적은 투구수에도 일찍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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