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3만434명 선정
인증기간 다음달 1일부터 1년 간
명함·설계서에 인증로고 사용 가능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5월 보험들사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신청 접수를 받고 심사를 통해 3만434명을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인증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 간이다. 이들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명함과 가입설계서 등에 인증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양 협회는 보험설계사 등의 근속기간과 13회·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업권별로 보면 우선 생보에서 1만4845명이 인증을 받았다. 전체 생보설계사들 중 인증률은 12.8%로 전년(12.6%)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최초로 인증 받은 설계사는 5539명으로 37.3%를 차지했고,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9306명(62.7%)이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50.5세로 전년보다 1세 늘었고 평균 활동 기간은 전년의 12.3년에서 0.6년 증가한 12.9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009만원으로 전년보다 338만원 상승했다.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7%, 91.9%로 집계됐다.
손보에서는 1만5589명의 설계사가 인증을 받았다. 전체 손보설계사 인증대상자 대비 인증률은 15.8%로 전년(14.5%) 대비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초 인증자는 2200명으로 14.1%를 차지했다.
손보 인증설계사들의 평균연령은 51.6세로 전년대비 0.9세 상승했고, 동일 보험사에서 활동한 기간은 평균 14.7년으로 전년대비 1.2년 증가했다. 연평균소득의 경우 전년 대비 364만원 증가한 1억1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업계와 함께 우수설계사 인증자들의 사기진작과 일반인들의 제도인식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생·손보협회 측은 "보험 상품의 경우 장기간 유지돼야 하는 무형의 상품으로 판매자의 전문성,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된다"며 "근속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