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IFRS17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 실시
올해 안에 분석·설계 종료 예정
내년 9월까지 테스트 완료 목표
보험개발원은 2021년 본격 적용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관련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LG CNS, 삼정KPMG와 함께 지난 30일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IFRS17 시스템은 올해 중으로 분석과 설계를 마치고 2018년 9월까지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 이후 6개월에 걸쳐 시스템을 9개 보험사에 이전할 예정이다.
해당 IFRS17 시스템은 보험개발원을 비롯해 흥국생명과 현대라이프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DGB생명,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더케이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구축된다.
IFRS17 시스템은 복잡한 국내 보험 상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9개 보험사의 모든 보험 상품을 감안한 모듈구조로 설계됨으로써 보험사는 유연하고 편리한 IFRS17 시스템을 소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결산 및 리스크 업무 수행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공동구축에 참여한 회사와 컨소시엄을 계속 유지해 시스템 기능 개선과 용도 확장 등을 수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계리소프트웨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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