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500만개 판매 돌파…CM송도 화제

매출 환산시 40억원…유튜브 광고 조회수도 100만건 기록

오리온 '꼬북칩'이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오리온

오리온은 30일 네 겹 스낵 '꼬북칩'이 누적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로 환산하면 40억원에 달하는 양이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꼬북칩은 출시 후 두 달간 생산 즉시 출고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온라인에서도 입소문이 났다.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공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가수 싸이가 참여한 꼬북칩 광고도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리온은 지난주 뮤직비디오 버전의 두 번째 광고를 공개했다. 싸이가 직접 만들고 부른 CM송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마치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영상이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꼬북칩은 고소한 옥수수맛이 일품인 '꼬북칩 콘스프맛'과 시나몬에 달콤함이 어우러진 '꼬북칩 스윗시나몬맛'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의 이색적인 식감과 맛에 재미있는 광고까지 더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반응이 뜨겁다"며 "확산 속도가 빠른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2017년 제과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