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3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2분기 멀티플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2800원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제이준코스메틱의 2017년 2분기 매출액 448억원(QoQ +3.7%), 영업이익 113억원(QoQ -5.0%)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지나친 할인율이 정상화되는 시기"라며 "국내 상위 화장품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분기 대비 평균 3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는 멀티플의 과도한 할인율이 정상화되는 시기가 될것"이라며 "하반기는 실적 성장으로 어닝 모멘텀 발생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3분기부터는 이연되었던 계획들(다른 채널 진출)이 실적 성장에 바로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성장 속도에 따라 이익과 멀티플의 상향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 2400억원(YoY +23.1%), 영업이익 619억원(YoY +32.0%)을 전망한다"며 "2016년 7월에 우회상장하였기 때문에 상장 전 제이준글로벌과의 합산 실적을 기준으로 성장률을 산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