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슈틸리케 “못 뛰는 이청용·박주호는 와일드카드”


입력 2017.05.22 13:11 수정 2017.05.22 13:12        신문로 = 김평호 기자

내달 이라크전과 카타르전 앞두고 소집 명단 발표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달 카타르와의 중대한 일전을 앞두고 경험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7일 이라크와의 평가전 및 14일 카타르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갈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으로 지난 3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박주호(도르트문트) 2명의 유럽파가 포함돼 눈길을 모았다.

이청용은 이날 막을 내린 프리미어리그서 15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고, 이 중 선발 출전은 4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박주호의 경우 더 심각하다. 그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며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슈틸리케 감독은 많은 논란 속에 경험을 이유로 두 선수를 발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이번 명단을 구성하면서 과거 경험 등을 참고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전과 시리아전을 봤을 때 일부 선수들은 상당히 경기에 대한 중압감과 부담감을 떨쳐내기 쉽지 않았다”며 “결국 원하는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과 박주호는 ‘와일드카드’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팀이 단결이 되고 정신적으로 강해지기 위해서 경험 있는 선수들이 합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 박주호에 대한 슈틸리케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과거 경험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왔을 때 팀이 하나로 엮어준다”며 “90분을 못 뛴다 해도 팀의 중심을 잡고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경험과 힘이 있기에 선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신욱과 이정협이 빠진 포워드진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많은 조합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최근 황희찬이 득점을 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훈련을 통해 지켜보면서 가장 좋은 조합을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