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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연금저축펀드, 신규보다 이전이 1.7배 많아"


입력 2017.05.17 16:35 수정 2017.05.17 16:36        김해원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연금저축펀드를 신규 가입하는 건수보다 타 금융사에서 이전한 건수가 약 1.7배 많다고 17일 전했다. 연금펀드 타 금융사 이전이란 다른 금융기관에서 투자해오던 연금저축펀드를 환매하지 않고 판매회사만 변경하여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들어 펀드슈퍼마켓에 새로 연금계좌를 개설한 건수는 1,008건이며, 그 중 신규 가입한 건수는 376건인 반면 타사에서 이전한 건수가 632건에 달했다. 타사에서 이전한 연금펀드의 평균 이체금액은 약 1천9백만 원으로 올해만 120억 원이 넘는 연금 투자자금이 타 금융사에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연금저축펀드는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자산증식과 절세가 동시에 가능하여 투자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1순위 금융상품”이라며,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로 투자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을 높이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장기투자상품인 연금의 경우 최종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 오프라인 연금펀드의 연간 판매보수 평균은 약 0.73%인 반면, S클래스 연금펀드의 판매보수는 0.2%(※금융투자협회/2017.3.30.)로 연간 0.53%pt 수익률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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