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배급 NEW 김우택 대표 "상영 기간 무제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국내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총괄 대표가 "무제한 상영"을 언급했다. ⓒ 영화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국내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총괄 대표가 "무제한 상영"을 언급했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서울에서 진행된 영화 '옥자' 기자회견에서 김우택 총괄 대표는 "6월 29일 전세계와 동시에 국내 개봉이 확정 됐다"면서 "상영 기간은 제한을 두지 않고 무제한으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넷플릭스와 함께 면밀하고 긴밀하게 협의했고, 국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옥자'를 개봉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극장 측과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옥자'가 칸에 진출하게 된 만큼 국내 영화 팬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CCO(콘텐츠 최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와 공동제작사인 플랜B의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 서우식 최두호 김태완 등이 참석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6월 29일 전세계 동시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