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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확실하자 광화문 광장서 '대국민 인사'


입력 2017.05.10 01:05 수정 2017.05.10 01:49        문현구 기자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 되겠다"

10일 0시 50분 현재…54% 개표서 39.59% 득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두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국민 인사를 통해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는 9일 밤 11시 45분쯤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자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다"라며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 후보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다"고 말하며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설이 끝난 후 문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함께 손을 잡고 인사했다.

당선 확실 소식은 지난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함이 3분의 1 가량 열린 시점에서부터 지상파 방송3사가 일제히 전하기 시작했다.

MBC는 9일 저녁 9시 45분쯤 자체 조사 결과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99.7%라며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KBS도 자체 조사 시스템 디시즌K 가동 결과, 97.9%의 가능성으로 문재인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SBS도 밤 10시 42분쯤 유확당 시스템의 예측 결과에 따라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밝히면서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호칭을 변경했다.

한편, 문 후보는 10일 0시 50분 현재 개표가 절반을 넘어서 54.55% 진행된 가운데 39.59%인 705만6천425표를 득표했다. 26.20%인 466만9천465표를 얻은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격차는 13.39%p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도 점차 벌어짐에 따라 문 후보의 당선은 더욱 확실시 되고 있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80만1천858표(21.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15만8천301표(6.49%), 심상정 정의당 후보 103만6천983표(5.81%)의 순으로 득표했다.

-다음은 문재인 후보 발언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 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 꼭 만들겠습니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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