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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김희선 "욕심 낸 첫 리얼 예능"


입력 2017.05.04 17:42 수정 2017.05.04 17:42        부수정 기자
데뷔 20년이 됐지만 늘 리즈시절을 갱신하고 있는 여배우 김희선이 방송생활 처음으로 '섬총사'를 통해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올리브

'예쁜 언니' 김희선이 섬에 간다.

데뷔 20년이 됐지만 늘 리즈시절을 갱신하고 있는 여배우 김희선이 방송생활 처음으로 '섬총사'를 통해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올리브 TV '섬총사(연출 박상혁)'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섬총사' 제작진은 첫 촬영에 앞서 김희선과의 만남을 담은 인터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희선은 "'섬총사'라는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더라구요. 제가 욕심낸 첫 예능이에요. 이런 리얼 예능은 처음이에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섬총사'를 통해 김희선의 '예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리얼'한 김희선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선은 "섬에서 야식 먹으면서 맥주에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매일 술 마신다'는 PD의 얘기에 김희선은 손뼉을 치며 "어머 저랑 맞구나! 약주라고 하잖아요. 매일 조금씩 마시는 건 괜찮아요"라고 했다.

김희선은 "섬에서 화장도 못 하죠? 어쩌죠? 제가 혼자 화장을 못 해요. 그래서 눈썹을 문신하고 가야 하나 별의별 생각을 다하고 있어요. 섬에 들어가는 첫날은 좀 진하게 짱구 눈썹 하고 올게요"라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섬하고 저하고 전혀 안 맞아요. 수영도 못 하고요. 생선손질도 못 해요, 고기파예요. 정육점은 있나요? 마트도 없어요? 이거 정글의 법칙 아니죠?"라며 쉽지 않은 섬 생활기를 예고했다.

녹록지 않은 섬 생활을 예고 하는 건 정용화도 마찬가지. 정용화는 영상에서 "시내 같은 건 있을 거 아니에요? 배타고 나가야 시내가 있다고요? 편의점도 없어요? 정육점은요?"라며 속사포로 질문을 쏟아냈다.

또 "제가 고기 결핍이 있어서 못 먹으면 좀 많이 힘들다"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용화랑 꼭 붙여달라는 강호동의 당부에 대해선 "자진하차? 제가 도망가도 따라 오실 것 같은데"라며 농담 섞인 대답으로 응했다.

강호동이 여자 배우와 함께하는 리얼 예능은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예능고수 강호동과 예능초보 김희선, 반듯한 이미지의 도시남자 정용화의 섬 생활은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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