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대선후보 TV토론회] 홍준표 "말로는 못 이겨요"


입력 2017.04.25 22:00 수정 2017.04.25 22:01        이충재 기자

JTBC 토론회서 거침없는 임답 과시…조언, 총평 내놓기도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스탠딩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다른 후보들의 논쟁에 자신의 느낌을 밝히거나 토론의 총평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홍 후보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노동자 임금문제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몰아세우자 "말로는 (심 후보를) 못 이긴다"고 했다. 다소 격앙됐던 토론 분위기는 홍 후보의 한마디에 사그라졌다.

홍 후보는 안 후보가 질문을 하자 "(오늘은) 나에게 질문하느냐. 이제는 얼굴을 보고 말한다"며 웃기도 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는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며 얼굴을 보지 않고 토론을 진행했던 바 있다.

홍 후보는 또 사회자의 진행방식 설명이 이어지자 "JTBC가 제일 편하게 해준다. 세워놓고 벌세우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앞선 토론회는 각 후보자들이 일렬로 서서 발언하는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