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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축제 25주년 맞아 '터키 가든' 행사 개최


입력 2017.04.21 11:04 수정 2017.04.21 14:11        이홍석 기자

6·25 참전 감사 표시로 메인정원 터키 국가 문양 새겨

튤립 원산지 터키...한·터 수교 60주년 의미 담아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1일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서 튤립축제 25주년과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터키 가든'기념식에서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왼쪽에서 네 번째) 내외와 함께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25주년을 맞아 21일 튤립의 원산지인 터키 대사 내외를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올해 튤립축제의 메인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에 터키 국기 문양을 새긴 '터키 튤립가든'을 조성했다.

이는 지난 1951년 6·25 전쟁 당시 에버랜드 초입인 마성IC 일대가 터키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는 점에 착안해 감사의 표시로 마련한 것이다. 에버랜드의 초입에는 터키군 참전용사비가 세워져 있고 올해는 우리나라와 터키 양국이 수교한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또 '튤립'의 원산지가 터키라는 사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튤립'하면 네덜란드를 떠올리지만 사실 원산지는 터키로 이를 상업적으로 발전시킨 나라가 네덜란드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주한 터키대사 내외가 에버랜드를 방문했고 터키측에서는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에버랜드는 터키문화관광부, 터키항공과 함께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을 통해 '튤립의 고향 맞추기' 이벤트를 23일까지 진행하며 정답자 중 2명을 추첨해 터키 왕복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튤립축제 25주년을 맞아 튤립의 원산지 터키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에버랜드가 보유한 식물 경쟁력을 기반으로 문화적 가치를 더한 품격있고 의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는 "에버랜드가 터키와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터키만의 특별한 코너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많은 한국 분들이 이 곳을 찾아 터키의 문화를 즐기길 기대하며 한국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찰 대사와 김봉영 사장은 기념식 직후 일일 튤립 홍보대사로 나서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하며 터키의 문화를 함께 알리기도 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시절이던 지난 1992년 튤립을 소재로 한 꽃 축제를 우리 나라에 최초 도입해 25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약 3500만 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봄꽃 축제로 대중화시켰다.

에버랜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아 4월 중순 경에야 봄꽃들이 피는 기후적 단점을 극복하고 국내 유명 꽃놀이가 대부분 남부지방에 편중돼 수도권 주민들의 즐길 거리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비교적 오래 피고 색이 강렬한 튤립을 축제용 꽃으로 선택,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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